한국외국어학원

저는 정희동 강사님의 ‘900+ 2주 완성반’을 수강했습니다. 

사실 저는 2022 수능 영어 1등급이었고, 22년 11월에 처음 토익 시험을 봤는데 890점을 받았었습니다. 첫 토익 시험은 700 이상인 점수가 필요해서 편한 마음으로 본 것이었고, 그냥 혼자 시험 전 일주일 동안 LC는 매일 기출 풀고, RC는 2~3일 정도 기출을 풀었습니다. 그리고 이번 방학 때 900점 이상을 목표로 시험을 볼 계획이었습니다. 첫번째 토익 때 학교 생활을 하면서 독학으로 890점을 받았으니, 방학 때 좀 더 시간을 들여서 공부를 하면 이번에도 독학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긴 했습니다. 하지만 주변에서 이번 방학 때 확실하게 끝내려면 학원을 꼭 다녀야 한다고 해서 친언니도 다녔던 한외학을 다니게 됐습니다. 언니도 한외학 다니고 900점 이상 받아서 토익 졸업했거든요.

그리고 결론적으로 단기간에 고효율을 바랐던 저에게 한외학 강의 수강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.

2주 완성반은 총 8일 간 강의가 진행되었고, 시험 전 주말을 포함해서 총 10일 간 시험을 준비했습니다. 첫번째 토익 본 이후로 토익 문제는 쳐다도 안 봤었습니다^^

교재는 수업 진도용 LC&RC 20세트+PART 5 40문제*20세트 (1권) / 기출 10세트 (1권) / 단어장 (1권), 이렇게 총 3권이었고, 매 수업 마다 LC 두 파트 유인물을 숙제로 주셨습니다.

한 달 기준으로 제작된 교재이기 때문에 교재 내 모든 문제를 풀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. 약 13개월 간의 공백도 있었기에 개강 첫 주부터 냅다 기출을 풀기에도 부담스러웠습니다. 그래서 개강 후 처음 3일은 토익 문제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고, 주말부터 PART 5 문제를 여러 세트 풀면서 문제 푸는 양을 늘려갔습니다. 이후 5일 간은 매일 기출 문제를 풀고, 강의 듣고, 문제 풀고 를 반복했습니다. 열흘 간은 정말 다른 것은 전혀 안하고 토익에만 집중했습니다……

저는 집에 가면 공부를 잘 안 하게 돼서 2층 스카를 매일 갔습니다. 강의 수강하면 스카 3000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 잘 활용하시는 것 정말 추천드려요!!

솔직히 타의로 학원에 처음 가게 됐지만, 다니면서 다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 실전반이다 보니 더욱 압축해서 꼭 필요한 부분만 알려주셨고, 특히 빈출 표현이라고 알려주셨던 것이 실제로 PART 5에 나왔어서 깜짝 놀랐고 빠르게 답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. 또 정희동 강사님은 매번 토익을 같이 보신다고 하니 토익의 최신 경향도 잘 아실 거라서 더 믿을 수 있었습니다.

모든 시험판은 빨리 치고 빠져야 하는 것이 자명하니 한외학 다니고 다들 빨리 토익판 졸업하시길 바랍니다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