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고3 입시 이후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생긴 상태였어요. 입시 스트레스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으로 자리잡힌 것 같더라구요. 그래서 필수적인 토익 공부도 계속 미루게되고, 책을 펼치는 것조차 쉽지 않아서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.
노베이스 상태로 수강하는지라 사실 600반 수업을 듣는 게 맞을 것 같았지만 주3반(저의 체력을 고려해), 롸연쌤 강의를 꼭 듣고싶었기에 700반 수업을 들었어요. 오티 때 쌤 강의를 듣고 영어 강의가 이렇게 재밌을 수도 있구나! 수업 시간 안에 머리에 들어오는 게 이렇게 많을 수도 있구나! 하는 걸 느껴서 쌤 강의를 꼭 듣고싶었거든요.
그리고 거의 막바지로 달리고 있는 지금, 그 선택이 너무너무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. 쌤의 RC 강의는 문법상 안되는 선지들을 명확히 짚어주시고, 직독직해 연습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서 파트5, 6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어요. 제가 단어가 부족해서 고득점까지는 어려웠지만 앞으로 단어장 뿌수기를 해나가면서 더 노력해보려고해요.
롸연쌤은 항상 단어장으로 수업을 시작 하는데 이게 참 좋은거 같아요
공부 하기전에 아는 단어여도 몰랐던 것도 롸연쌤께서 알려주시는 빈출 표현들로 통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
그리고 롸연쌤의 LC 강의는 귀를 트이게 하는 강의였어요. 저는 순간 집중력이 좀 부족한 경향이 있어서 LC가 그리 쉽지 않았는데 쌤이랑 같이반복청취, 1.2배속 듣기를 연습하고 우회적 답변 해석 연습을 하면서 갈수록 잘 들리더라구요. 특히 시험장에서 문장이 또렷이 들리는 경험을 해넘 뿌듯했습니다.
개인적으로 무기력하고, 고민도 많은 시기를 보내다가 학원을 다니면 강제적으로라도 공부를 하게되겠지?!하는 생각으로 토익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, 지금은 토익이 하고 싶은 공부가 되었어요.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수업시간 초과해서 강의해주실 때도 있고, 쌤께선 서울에서 청주까지 왔다 갔다 하신 다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더 열정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, 쌤에게 받은 에너지를 토익에 쏟아보고 싶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. 영어에 대한 거부감도 이젠 없는 것 같아요.
제가 원하는 950점을 위해서는 갈 길이 남았더라도, 거기로 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, 나아가 삶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많이 배우고 얻어갈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.
그 덕분에 저는 8월 28일 첫토익에서 825점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다음달에는 900반 들어보려고 합니당ㅎㅎㅎ
담주가 개강인데 벌써 기대가 됩니당!̆̈ !̆̈ 그땐 꼭 900점 넘기겠어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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